드리퍼+서버가 함께 오는 입문세트가 편합니다. 처음이면 드리퍼만 있으면 내린 커피를 받을 서버가 없어 불편하므로, 드리퍼와 서버가 함께 오는 입문세트가 바로 시작하기 좋습니다. 여기에 필터가 있으면 됩니다. 맛을 더 안정적으로 내고 싶으면 가는 물줄기 드립 주전자와 저울을 추가하면 좋습니다. 이 세 가지(주전자·저울)까지 한 번에 원하면 풀세트를 고르세요.
Q2. V60이랑 칼리타, 뭐가 나은가요?
추출 성향의 차이로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V60은 원추형에 큰 구멍으로 물빠짐이 빨라 붓는 속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잘 내리면 깔끔하고 화사한 맛이 납니다. 칼리타는 사다리꼴에 작은 구멍 여러 개로 물빠짐이 안정적이어서 초보도 균형잡힌 맛을 내기 쉽습니다. 정보·레시피가 많은 V60이 입문에 무난하지만, 안정적인 추출을 원하면 칼리타도 좋은 선택입니다.
Q3. 드립 주전자와 저울이 꼭 필요한가요?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맛이 안정됩니다. 일반 주전자로도 내릴 수 있지만, 물줄기가 굵으면 원두가 과하게 섞여 맛 조절이 어렵습니다. 가는 물줄기 드립 주전자는 물을 천천히 원하는 곳에 부을 수 있어 추출이 안정적입니다. 저울은 원두·물 양을 재 매번 같은 비율로 내려 맛이 일정해집니다. 입문 후 맛을 개선하고 싶으면 주전자·저울을 갖추는 것을 권합니다.
Q4. 드리퍼 재질은 뭐가 좋은가요?
입문은 플라스틱, 취향이 생기면 도자기·유리가 좋습니다. 플라스틱 드리퍼는 저렴하고 가벼우며 깨질 걱정이 없어 입문에 무난합니다. 도자기·유리는 예열해두면 추출 중 온도가 덜 떨어져 안정적이고 질감·디자인이 좋지만, 무겁고 깨질 수 있습니다. 처음엔 플라스틱으로 시작해 핸드드립에 익숙해지고 취향이 생기면 도자기·유리로 옮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5. 필터는 아무거나 써도 되나요?
드리퍼 모양·크기에 맞는 필터를 써야 합니다. 드리퍼마다 모양(원추형 V60, 사다리꼴 칼리타)과 크기(1~2인용, 1~4인용)가 달라 그에 맞는 전용 필터를 써야 제대로 걸러집니다. V60용 필터를 칼리타에 쓰면 잘 안 맞습니다. 표백·무표백 필터는 맛 차이가 크지 않으니 취향껏 고르면 됩니다. 드리퍼 구매 시 호환 필터 규격을 확인하고, 소모품인 필터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표준 드리퍼가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