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먹는 원료와 생산 방식이 다릅니다. 천연(자연)벌꿀은 벌이 꽃의 꿀을 모아 만든 것으로 꽃 특유의 향·풍미가 있습니다. 사양벌꿀은 꽃꿀이 부족한 시기 등에 벌에게 설탕물을 먹여 생산한 꿀로, 천연꿀보다 향·풍미가 덜하고 가격이 저렴해 요리·베이킹용으로 많이 씁니다. 라벨에 "사양벌꿀"로 표기됩니다. 향·풍미를 즐기려면 천연벌꿀, 저렴하게 단맛·요리용이면 사양벌꿀을 고르면 됩니다.
Q2. 아카시아꿀이 인기 있는 이유가 뭔가요?
향이 은은하고 맛이 깔끔해 두루 쓰기 좋습니다. 아카시아꿀은 색이 연하고 향이 은은하며 맛이 깔끔해 호불호가 적고, 차·요거트·빵·요리에 두루 잘 어울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잡화꿀·밤꿀 등은 향·맛이 더 진해 취향이 갈립니다. 처음 꿀을 고르거나 다양한 용도로 쓰려면 은은한 아카시아가 무난합니다. 진한 풍미를 좋아하면 잡화·밤꿀 등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Q3. 마누카꿀이 왜 그렇게 비싼가요?
희소성과 등급으로 프리미엄 가격이 매겨집니다. 마누카꿀은 뉴질랜드의 마누카 나무에서 생산되는 꿀로, 생산량이 제한적이고 UMF·MGO 등 등급 체계가 있어 프리미엄으로 유통되며 값이 비쌉니다. 특유의 풍미와 프리미엄 이미지로 선물용으로도 인기입니다. 다만 건강 효과에 대한 기대는 과장하지 말고 기호 식품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 요리·간식이면 일반 꿀로 충분하고, 프리미엄·선물용으로 마누카를 고려하세요.
Q4. 꿀이 굳었는데(결정화) 상한 건가요?
상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꿀은 온도가 낮거나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굳는 결정화가 일어나는데, 이는 꿀의 당 성분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천연꿀에서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뜻한 물에 병째 중탕하면 다시 액체로 녹습니다. 너무 뜨겁게 가열하면 향·성분이 손상될 수 있으니 미지근하게 녹이세요. 결정화는 정상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Q5. 아기에게 꿀을 먹여도 되나요?
돌(만 1세) 이전 영아에게는 먹이면 안 됩니다. 꿀에는 드물게 보툴리누스균 포자가 있을 수 있어, 장이 미성숙한 돌 이전 영아가 먹으면 영아 보툴리누스증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만 1세 미만 아기에게는 꿀을 절대 먹이지 마세요(가열해도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돌이 지난 아이·성인은 일반적으로 괜찮습니다. 이유식·간식에 꿀을 쓸 때 아기 월령을 반드시 확인하고, 걱정되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